한화시스템 ‘軍 안티드론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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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분쟁지역에서 공격형 드론이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를 방어하는 안티드론 시스템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공격 드론을 막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전력화 및 군 시범운용을 하는 저고도 대드론 체계 사업 2건을 연이어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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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분쟁지역에서 공격형 드론이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를 방어하는 안티드론 시스템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공격 드론을 막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전력화 및 군 시범운용을 하는 저고도 대드론 체계 사업 2건을 연이어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중요 지역에 침투하는 불법 드론·소형 무인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 시설에 설치하는 시설형과 거리별로 세분화해 소프트킬(Soft Kill·재밍)이나 하드킬(Hard Kill·그물포획 및 레이저)로 타격할 수 있는 이동형 다계층 복합방호 대드론 시스템을 구축한다.
중요지역대드론통합체계는 군 최초로 전력화하는 시설형 드론 방호체계다. 육·해·공군 주요 시설을 노리는 드론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영공을 침투하는 소형 무인기를 탐지·식별한 후 재밍(전파교란)을 통해 작동불능 상태로 만든다.
한화시스템은 ▷탐지 레이다 ▷불법드론 식별 및 추적용 전자광학(EO)·적외선(IR) 열상감시장비 ▷표적 무력화용 재머 ▷통합 콘솔(운용장치) 등으로 구성한다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는 원거리 3㎞ 이상 불법 드론을 레이다로 탐지하고 EO·IR 열상감시장비로 자동추적 후 ‘3㎞-2㎞-1㎞’ 거리별 다계층 복합 대응으로 표적을 무력화한다. 거리별로 ▷3㎞ 거리에서는 재밍 ▷3~2㎞ 구간에서는 그물형 킬러드론으로 포획 ▷1㎞ 이내 진입 시에는 고출력 레이저 장치로 요격한다.
기동성 보장과 도심·중요 지역 방어를 위해 구성품을 차량에 탑재해 이동형으로 개발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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