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사회건강조사…“걷기 실천 늘었지만 당뇨‧우울증·비만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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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은 걷기 실천은 늘었지만 흡연과 당뇨, 우울증, 비만 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19세 이상 도민 1만44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충남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한 사람은 전년 대비 1.6%p 늘어 전국 평균(0.8%p)의 2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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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민은 걷기 실천은 늘었지만 흡연과 당뇨, 우울증, 비만 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19세 이상 도민 1만44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충남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한 사람은 전년 대비 1.6%p 늘어 전국 평균(0.8%p)의 2배를 기록했다.
의사에게 고혈압을 진단받은 30세 이상 사람 중 현재 혈압 조절약을 한 달에 20일 이상 복용한 사람의 비율인 고혈압 치료율은 전년 대비 2.3%p 증가했다.
의사에게 당뇨병을 진단받은 30세 이상 사람 중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 인슐린 주사나 당뇨병약을 치료받고 있는 사람의 비율인 당뇨병 치료율도 0.8%p 증가했다.
칫솔질 실천율(70.6%)은 전년 대비 0.2%p 증가했고, 고위험 음주율(14.0%), 고혈압 진단 경험률(22.0%)은 전년 대비 0.2%p씩 감소했다.
반면 흡연율은 22.2%로 1.7%p 증가했으며 △남자 흡연율(3.8%p↑) △월간 음주율(0.5%p↑) △비만율(1.5%p↑) △당뇨병 진단 경험률(0.7%p↑) △우울감 경험률(0.4%p↑) △스트레스 인지율(2.3%p↑) 등 7개 항목은 악화됐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사업을 수립해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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