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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 강릉시와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전 세계 동계스포츠의 차세대 주역들이 6년 전 지구촌의 주목을 받았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띤 우정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빙상 경기의 주 무대인 강릉시와 설상 경기가 열릴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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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선 스케이팅·컬링 등 경기
평창·정선·횡성에선 설상경기
체험 프로그램·문화공연 풍성
인근 워터파크선 온수 물놀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 강릉시와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전 세계 동계스포츠의 차세대 주역들이 6년 전 지구촌의 주목을 받았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띤 우정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무대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빙상 경기의 주 무대인 강릉시와 설상 경기가 열릴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이다. 강릉시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경기가 열린다. 빙상 종목의 차세대 간판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지아(영동중), 김유성(평촌중), 김현겸(한광고) 등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 평창군과 정선군, 횡성군에서는 스키(알파인·프리스타일·스노보드·스키점프·크로스컨트리·노르딕 복합),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경기가 열린다. 최근 스노보드 종목에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이채운(수리고)과 최가온(세화여중) 등이 설원을 빛낼 주인공이다.
성인 선수의 치열한 메달 경쟁으로 가득했던 동계올림픽과 달리 15∼18세 청소년 선수가 출전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순위 경쟁이 주된 목적이 아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서로 겨뤄보는 동시에 배움과 경험을 공유하고 우정을 나눈다. 따라서 경쟁 경기뿐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등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어린이와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경기 관람과 함께 현장 교육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의 입장권이 무료다. 문턱을 낮춘 만큼 겨울방학을 맞아 경기장을 찾을 계획인 가족 관람객에게는 더욱 좋은 추억을 남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좋아하는 청소년동계올림픽 경기를 즐긴 뒤 인근의 관광지를 찾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시 일원에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인 오죽헌을 비롯해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현대미술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된 종합예술공간인 하슬라아트월드 등 역사·문화연계 관광지가 가깝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경포호에 서식하는 대형 어류와 경포 앞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어종을 관람할 수 있는 경포 아쿠아리움도 좋다. 물론 먹는 재미를 위해서 강릉 중앙시장을 찾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설상 종목이 나뉘어 열리는 평창군과 정선군, 횡성군에선 스키와 스노보드 등을 직접 체험하는 것을 추천할 만하다. 국내 최대의 유기초지 목장인 삼양목장, 전나무 1700여 그루가 빽빽하게 뻗은 월정사 전나무 숲, 국내 최대 길이의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 한반도 모양의 밤섬과 동강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 병방치 스카이워크 등도 경기장 인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특히 강릉시와 평창군에서는 경기장 인근에 겨울의 풍광 속에서 온수 물놀이가 가능한 워터파크도 있어 차가워진 몸을 녹이기에 안성맞춤이다.
문화일보·문화체육관광부 공동기획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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