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 이미 국내 입국해 휴식중

박주미 2023. 12. 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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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어제(26일) 국내 선수 위주로 소집돼 실내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수비의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현재 훈련에서 제외된 채 국내에서 휴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의 체력 회복을 위해 전반기를 마치고 입국한 김민재를 국내 소집 훈련에 선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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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출처:대한축구협회)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어제(26일) 국내 선수 위주로 소집돼 실내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수비의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현재 훈련에서 제외된 채 국내에서 휴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민재는 지난 22일 분데스리가 전반기를 마치고 국내에 입국했다. 현재까지 휴식하며 체력 회복에 집중 중이다. 이재성과 정우영 등 국내 훈련에 합류한 다른 분데스리거들과 다른 행보다. 김민재가 이른바 '기진맥진'할 정도로 지쳐있다는 뜻이다.
김민재는 입국 뒤 대표팀 코치진과 상의 끝에 국내 훈련 대신 휴식을 허락받았다.

김민재는 지난 7월 바이에른 이적 직후부터 무난하게 주전 수비수로 기용되며 투헬 감독의 믿고 쓰는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 첫 경기부터 선발로 소화하면서 김민재의 체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이에 따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의 체력 회복을 위해 전반기를 마치고 입국한 김민재를 국내 소집 훈련에 선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컵 정상을 목표로 한 클린스만 감독에게 핵심 자원인 김민재의 컨디션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 클래스로 불리는 손흥민과 황희찬에 이어 프랑스리그를 누비는 이강인 등 최강 공격진에 이어 유럽 무대에서 인정받은 수비수 김민재까지 있어 역대급 전력으로 불리고 있는 대표팀은 내년 다음 달 2일 아랍에리미트(UAE)로 전지훈련차 출국해 중동 현지 적응에 들어간다. 김민재는 일주일가량 휴식한 뒤 다음 달 2일 아랍에미리트 전지훈련을 떠나는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다음 달 6일 아부다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 뒤 아시안컵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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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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