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골… 호날두, 2023년 득점왕

이준호 기자 2023. 12. 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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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득점왕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다.

호날두는 2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잘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전반 19분, 후반 23분 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이미 사상 처음으로 유럽 3대 리그(E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으로 등록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리그 득점왕 타이틀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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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축구 경기서 최다골
케인·음바페 52골로 2위에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리그 경기 도중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AFP 연합뉴스

2023년의 득점왕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다.

호날두는 2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잘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전반 19분, 후반 23분 골을 터트렸다. 알나스르는 호날두의 멀티골을 앞세워 알이티하드를 5-2로 제압했다.

호날두의 2023년 득점은 53으로 늘어났다. 전 세계 1위다. 올해 득점 공동 2위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프랑스 리그1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로 52골이다. 4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으로 50골이다. 호날두는 올해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서 33골, 사우디아라비아 킹스컵에서 1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에서 6골, 포르투갈대표로 A매치에서 10골을 수확했다.

알나스르는 오는 30일 1경기를 더 치르기에 호날두가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내다보인다. 분데스리가와 리그1은 올해 일정을 모두 마쳤다. 맨체스터시티는 28일과 31일 경기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홀란은 지난 7일 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복귀하더라도 당분간 완벽한 몸 상태로 경기를 치를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는 8월 말부터 다음 해 6월 말까지 진행된다. 호날두는 올 시즌 19득점을 올려 1위를 달리고 있다. 페널티킥으로만 6득점을 올렸다. 득점 부문 2위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알힐랄)며 16골이다. 호날두는 이미 사상 처음으로 유럽 3대 리그(E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으로 등록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리그 득점왕 타이틀도 예고했다. 호날두는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 데뷔했으며, 지난 시즌 14득점(5위)을 올렸다.

호날두는 올 시즌 득점과 도움 ‘2관왕’을 노린다. 호날두는 어시스트 부문에서 9개로 1위며, 무라드 바트나(알파테흐) 등이 8개로 공동 2위를 이루고 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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