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 정권은 사주가 팔자냐”…민주, ‘청부 민원’ 의혹 고발키로

진선민 2023. 12. 27.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7일) 이른바 '청부 민원' 의혹을 받고 있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겨냥해 "이 정권은 사주가 팔자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고발 사주에 이은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민원 사주"라며 이 같이 적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7일) 이른바 ‘청부 민원’ 의혹을 받고 있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겨냥해 “이 정권은 사주가 팔자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고발 사주에 이은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민원 사주”라며 이 같이 적었습니다.

이 대표가 언급한 ‘고발 사주’ 의혹은 검찰이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으로,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은 이 사건으로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류 위원장은 지난 9월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 논란이 불거졌을 때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방심위에 해당 보도를 인용한 방송사들에 대한 민원을 넣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류 위원장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위법을 저지른 류 위원장을 고발하고 법적 대응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방심위가 이렇게 (민원을) 사주하고 셀프 심의했다고 하면 당연히 파면 사유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파면을 촉구해야 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류 위원장은 어제 입장문을 내고 “허위조작 녹취록 인용 보도 안건 상정은 당시 위원장 대행의 단독부의권 행사로 이뤄진 것”이라며 “적법 절차에 따른 것이며 민원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진선민 기자 (js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