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주름방지크림, 해충퇴치기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3. 12. 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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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네명 중 한명은 원하지 않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타임스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사람 중 24%는 원하지 않는 상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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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4명중 1명 “원하지 않는 선물받았다”
5% 선물 그대로 버리고, 3%는 돌려주기도
지난 해 네명 중 한명은 원하지 않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타임스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사람 중 24%는 원하지 않는 상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스는 최악의 선물로 주름방지 크림, 해충퇴치기, 양파 한 봉지 등을 예시로 들었다.

지난 1월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는 응답자 24%가 원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다고 답했으며, 30%가 선물을 줬거나 선물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화장실의 두루마리 휴지나 망가진 장난감 등이 꼽혔다. 또 남편에게 받은 주름방지크림, 우유를 먹지 못하는 사람이 받은 초콜릿, 채식주의자가 받은 생닭 등이 거론됐다.

원하는 않는 선물을 받은 사람들 중 5%는 포장지와 함께 선물을 버렸고, 3%는 선물을 되돌려 준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스는 선물을 받은 사람의 80%는 영수증이 없어 선물을 교환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해리 카인드 소비자전문가는 “많은 사람들이 원치 않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민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대개 구매자만 상품을 환불, 교환할 수 있지만, 주문시 해당품목이 선물로 표시된 경우 소매업체의 반품 정책에 따라 수령자가 반품 또는 교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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