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보란듯… 민주당 586 ‘반미투사’ 인재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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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60)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강청희(59)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 부회장이 각각 더불어민주당 4호와 5호 영입인재로 합류했다.
인재영입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은 "오늘은 인재영입식이 아니라 인재환영식"이라며 "노무현, 문재인 정부서 활동했던 박 전 1차장은 내부 발탁한 케이스다. 강 전 부회장도 최근 입당해서 내부 발탁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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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민투 연대지부장… 광주 美문화원 점거로 옥고
강청희 전 의협 상근부회장은 5호 영입인재
민주당은 이날 인재환영식을 열고 이들의 영입소식을 알렸다. 인재영입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은 “오늘은 인재영입식이 아니라 인재환영식”이라며 “노무현, 문재인 정부서 활동했던 박 전 1차장은 내부 발탁한 케이스다. 강 전 부회장도 최근 입당해서 내부 발탁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박 전 차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1982년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반미 성향 조직인 ‘삼민투’의 연세대 위원장을 지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세대다. 1985년 광주 미국문화원 점거 사건 배후로 지목돼 수감생활도 했다. 이후 영국 유학길에 올라 2000년 워릭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박 전 차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내며 대외 전략을 주도했다.문재인 정부에서는 주상하이 총영사를 거쳐 국정원 기획조정실장과 제1차장을 지냈다.
박 전 1차장은 “지금껏 일궈온 외교안보 자산과 대한민국 국제정 자산이 허물어져 가고 있다”며“한미동맹 중시하지만 도청에도 말한마디 못하고, 일본에 말 한마디 못하는 친일 외교를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전 부회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강남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시사했다. 그는 “당이 요구하는 지역에 가서 열심히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강남 지역이 ‘K-돌봄 의료’ 모델로 만들기 적합하기 때문에 강남에서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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