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내일 만나나?…민주 “일정 조율중”

박창현 2023. 12. 27.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상견례를 겸한 첫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의 회동을 추진 중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일 (만나는 것으로)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관례 따라 가서 인사드릴 것”
▲ 사진 왼쪽부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상견례를 겸한 첫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의 회동을 추진 중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일 (만나는 것으로)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양측의 회동이)오늘은 아니고 한 위원장이 예방하면 내일쯤 만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통상 새로 선출된 당대표는 취임 인사차 상대 당의 대표와 회동을 갖는다. 한 비대위원장은 당대표 급의 위상과 권한이 부여된 만큼 이 대표와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양당 최고 지도부의 만남이 얼어붙은 정국을 풀어낼지 관심사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한 비대위원장을 향해 “위기 극복과 정치발전을 위해 민주당도 할 일을 하고 협조할 건 협조하겠다”면서도 “여당이 집권당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예방을 묻는 말에 “국회의장을 포함해 제가 예방해야 할 분들 많이 계신다”며 “관례에 따라 그 분들의 일정에 맞춰서 가서 인사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또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검사도 아니고 검사 사칭한 분을 절대존엄으로 모시는지 묻고 싶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싸잡아 비판해 여야 대치국면은 더욱 고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창현 chpark@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