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팬 선정 ‘올해의 골’에 손흥민 싱가포르전 감아차기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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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11월 싱가포르전에서 선보인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골이 국내 축구 팬들로부터 '올해의 골'에 뽑혔다.
손흥민은 지난 11월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 경기에서 후반 18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반대쪽 골망 위쪽을 흔들며 대표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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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11월 싱가포르전에서 선보인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골이 국내 축구 팬들로부터 ‘올해의 골’에 뽑혔다. ‘올해의 경기’엔 3-0 대승을 거둔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중국과 경기가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2만5908명의 축구팬이 참여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 투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손흥민의 감아차기 골은 전체 투표 수의 44%에 달하는 1만1473명의 선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11월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 경기에서 후반 18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반대쪽 골망 위쪽을 흔들며 대표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올해의 골 2위와 3위엔 모두 프리킥 골이 뽑혔다.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10월13일 튀니지와 친선경기에서 기록한 왼발 프리킥 골이 9754표로 2위, 백승호(26·전북 현대)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쿠웨이트전에서 넣은 프리킥 골이 1834표로 3위에 올랐다.
올해의 경기엔 11월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 중국전이 뽑혔다. 1만1114명이 선택했다. 이날 경기에선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정승현(29·울산HD)이 A매치 출전 19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한일전’ 승리로 금메달을 거둔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전이 7132표로 2위, 예상을 엎고 4-0 승리를 거둔 튀니지와 친선경기가 6329표로 3위를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02년부터 매년 연말 그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뽑는 팬투표를 실시해 왔다. 지난해에는 2022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전과 이 경기에서 나온 황희찬의 결승골이 각각 올해의 경기와 골에 뽑혔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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