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두루중·해밀고·다정고 학생들, '사회참여발표' 대회서 국회의장상 등 휩쓸어

최태영 기자 2023. 12. 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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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4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서강대가 공동 주최한 제14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 세종 학생들이 국회의장상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매년 주변 사회 문제에 대해 문제의식을 탐구해 이를 공공정책으로까지 제안하는 학생사회참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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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중 정지영·해밀고 김영진 교사, '지도교사상' 영예
제14회 청소년 사화참여발표대회에서 세종지역 학생들이 국회의장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4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서강대가 공동 주최한 제14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 세종 학생들이 국회의장상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열네 번째인 올해 대회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두고 이를 주제로 해 최선의 정책을 제안하는 대회로, 전국에서 49개 모둠에 258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세종 두루중 '올약올약'팀은 '폐의약품의 올바른 처리, 당신의 건강을 지킵니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폐의약품에 대한 처리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처리 방법을 적극 홍보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국회의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현상 해결 방법을 제안한 해밀고 '슈퍼시니어'팀과 청소년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다정고 '우.직.해.(우리가 직접 해결해)'팀이 정책 제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각각 교육부장관상과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세종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 중 3개 팀이 최상위 수상을 차지하며 17개 시도교육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단 두 명에게 수여하는 지도교사상에는 두루중 정지영 교사와 해밀고 김영진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간의 노력이 차곡차곡 쌓여 좋은 결실을 본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매년 주변 사회 문제에 대해 문제의식을 탐구해 이를 공공정책으로까지 제안하는 학생사회참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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