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특화단지에 2036년까지 3GW 규모 LNG발전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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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W 넘게 전력이 필요한 용인 특화단지에 오는 2036년까지 3G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우선 건설된다.
향후 청정수소와 무탄소 전원 발전력 등도 공급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제4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공급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0GW 이상이 필요한 만큼 나머지 7GW 이상 전력은 오는 2037년 이후 장거리 송전선로로 전국 무탄소 전원 발전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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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10GW 넘게 전력이 필요한 용인 특화단지에 오는 2036년까지 3G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우선 건설된다. 향후 청정수소와 무탄소 전원 발전력 등도 공급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제4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공급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36년까지 용인 특화단지에 LNG발전소 3GW를 우선 건설한다. 향후 청정수소 활용도 추진한다. 10GW 이상이 필요한 만큼 나머지 7GW 이상 전력은 오는 2037년 이후 장거리 송전선로로 전국 무탄소 전원 발전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4일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전력계통 혁신대책'도 발표했다. 당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 핵심 전력망을 신속히 확충하기 위한 국가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산업부는 계통 혼잡지역의 발전사업허가 속도를 조절하고 발전-소비 시설의 분산하며, 유연하고 안정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방안들은 핵심 기간망 건설기간을 30% 단축하고 송전선로 건설규모를 10% 절감하는 등 계통 유연성을 2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난달 23일에는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1호탑이 준공됐다. 해당 선로는 동해안의 무탄소전원 발전력을 수도권에 전달하는 국가 전력고속도로의 핵심이다. 동해안 지역의 송전망 부족을 해소하고 첨단산업에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가 오는 2026년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올해 총력을 다했다"며 "지난 2008년 계획 이후 공사 진척이 없었지만 올해 선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동부 구간의 전원개발이 승인되고 순차로 공사가 진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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