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뿌링클도 2만원대…bhc, 치킨값 12.4% 올린다 [오늘 이슈]

박혜진 2023. 12. 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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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bhc는 오는 29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치킨 메뉴를 비롯한 85개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500원에서 3천 원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평균적으로 12.4%가 오르는 겁니다.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 가격은 1만 8천 원에서 2만 1천 원으로 3천 원 오릅니다.

맛초킹, 양념치킨도 3천 원 오른 2만 1천 원에 판매됩니다.

부분육 메뉴도 품목별로 1천 원~ 3천 원 정도 인상될 예정입니다.

소비자 판매가 인상과 함께 bhc치킨이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부자재 가격도 평균 8.8% 오릅니다.

bhc는 "배달 대행 수수료, 인건비,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악화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해 부득이하게 가격을 올린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 352억 원을 자체 부담하는 등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지만, 가맹점주의 추가적인 수익 개선 요구에 결국 가격을 올리게 됐다는 겁니다.

bhc가 치킨 가격을 올린 건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입니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 4월 제품 가격을 500원에서 3천 원 인상했고, BBQ는 지난해 5월 주요 제품 가격을
2천 원 올렸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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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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