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루쌀 산업활성화에 16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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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쌀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식량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작물 품목인 가루쌀에 대한 내년 예산을 2배이상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가루쌀 산업 활성화에 올해 예산(71억원)보다 138% 증액한 169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가루쌀은 일반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분쇄해 가루를 만들 수 있는 쌀 품종으로,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안보 강화 등을 목적으로 가루쌀 산업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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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쌀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식량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작물 품목인 가루쌀에 대한 내년 예산을 2배이상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가루쌀 산업 활성화에 올해 예산(71억원)보다 138% 증액한 169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내년 가루쌀 재배 면적을 1만㏊로 올해(2000㏊)의 5배로 확대한다. 가루쌀 수요를 늘리기 위해 식품업계와 협력도 강화한다. 가루쌀 제품개발 사업 예산을 올해 40억원에서 내년 51억원으로 증액하고 가루쌀 소비처를 라면, 빵, 과자뿐 아니라 식물성 대체유 등으로도 확장한다.
가루쌀은 일반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분쇄해 가루를 만들 수 있는 쌀 품종으로,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안보 강화 등을 목적으로 가루쌀 산업을 지원해 왔다. 가루쌀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농업·농촌 정책을 이끌고 있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의 대표적인 정책이기도 하다.
올해 가루쌀 제품개발 사업을 통해 해태제과의 ‘오예스 위드미’, 하림산업의 ‘닭육수 쌀라면’ 등 가루쌀 제품이 시장에 나왔다. 올해 가루쌀 재배 농가당 301만원의 소득 지지 효과를 거뒀고, 밥쌀 재배 면적 2000㏊를 가루쌀 재배지로 전환해 쌀 수급 안정에 기여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가루쌀 활성화 정책은 우리나라 농업과 식품산업의 혁신과 도약을 이끌어 갈 중요한 발판으로,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향상의 효과가 있다” 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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