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KBSTAR 미국채30년 엔화노출 ETF’ 출시

KB자산운용 제공

KB자산운용은 ‘KBSTAR 미국채30년 엔화노출(합성H)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KBSTAR 미국채30년 엔화노출(합성H) ETF’는 미국 국채 30년물 투자에 따른 자본차익과 함께 엔화 가치 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추구한다. 이 같은 형태의 ETF는 국내 처음이라고 KB자산운용은 설명했다. 기초지수는 ‘KIS 미국채30년 엔화노출 지수’로 잔존 만기 20년 이상인 미국채의 투자성과를 엔화로 산출한다.

KB자산운용은 국내 투자자들이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로 일본의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채 엔화 헤지(iShares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와 동일한 수익 구조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총보수는 연 0.15%다.

금정섭 ETF마케팅본부장은 “그동안 미국과 일본의 기준금리 차이가 클수록 달러 대비 엔화 약세가 나타났고, 이는 미국 기준금리 하락 시 엔화 반등의 가능성을 의미한다”라며 “미국 금리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라면 ‘KBSTAR 미국채30년 엔화노출(합성H) ETF’를 통해 미국 장기채와 엔화에 대한 투자 수요를 한꺼번에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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