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88% "올해 경제사절단 성과 높다"

이중삼 2023. 12. 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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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통령 국빈 방문에 동행한 중견기업의 87.9%가 경제사절단의 경제적 성과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7일 '2023년 경제사절단 참여 중견기업 대상 성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견기업의 경제사절단 참여 지속·확대는 물론 정부와 국회 등과 긴밀히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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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제사절단 참여 중견기업 대상 조사

올해 대통령 국빈 방문에 동행한 중견기업의 87.9%가 경제사절단의 경제적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이중삼 기자] 올해 대통령 국빈 방문에 동행한 중견기업의 87.9%가 경제사절단의 경제적 성과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7일 '2023년 경제사절단 참여 중견기업 대상 성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23년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 대표 56명을 비롯한 60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실시했다.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의 경제적 성과에 대한 응답 비율은 △매우 높다(39.6%) △높다( 48.3%) △보통이다(12.1%)로 집계됐다. 특히 경제적 성과가 '매우 높다'고 응답한 나라들은 △베트남(50.0%)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42.9%) △미국(35.8%) 순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은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를 시작으로 미국과 베트남,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영국, 네덜란드 등 7차례, 8개 나라의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참여했다. 전체 경제사절단의 약 16% 규모다.

중견기업인들 가운데 21.0%는 경제사절단을 통해 기술 교류 등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답했고, 6.2%는 신규 계약 수주 등 판로 개척에 성공했다고 답했다.

중견기업인들은 △현지 정부·기업과의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 △해당국의 시장 환경 이해도 제고 등 향후 현지 진출과 사업 확대 등을 위한 교류, 정보 측면에서도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응답했다. 향후 방문을 희망하는 나라로는 미국과 중동이 각각 18.5%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견기업의 경제사절단 참여 지속·확대는 물론 정부와 국회 등과 긴밀히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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