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도 반도체에 박차…그룹주 동반 강세

조문희 기자 2023. 12. 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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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이 27일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POSCO홀딩스는 전일 대비 2만4000원(5.07%) 오른 49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POSCO홀딩스 주가가 50만원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이날 POSCO홀딩스는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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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반도체용 희귀가스 국산화
그룹주 모두 ‘불기둥’…포스코엠텍은 상한가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포스코 본사 © 시사저널

반도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이 27일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POSCO홀딩스는 전일 대비 2만4000원(5.07%) 오른 49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한때 50만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POSCO홀딩스 주가가 50만원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이는 POSCO홀딩스가 반도체용 희귀가스 사업을 확장하기로 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POSCO홀딩스는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타이는 희귀가스 생산설비 및 공기분리장치 등 가스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POSCO홀딩스는 중타이와 합작해 연간 13만N㎥(표준 세제곱미터) 규모의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는 국내 반도체 연간 수요의 52%에 달하는 규모로,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용 고순도 희귀가스를 POSCO홀딩스가 국산화하게 됐다는 평가다.

같은 시각 포스코 그룹주도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장중 상한가인 2만9950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28.42% 오른 2만6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포스코스틸리온 20.91%, 포스코인터내셔널 17.76%, 포스코퓨처엠 4.31%, 포스코DX 4.20% 등도 줄줄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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