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29일부터 최대 3000원 올린다..'뿌링클 2만1000원'

김도훈 기자 2023. 12. 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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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오는 29일부터 소비자가격을 500원~30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평균 인상률은 12.4%입니다.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에 가격을 올리면서 대표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양념치킨은 현재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3000원이 오릅니다. 프라이드치킨과 골드킹은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바삭클은 1만6000원에서 2000원 오른 1만8000원이 됩니다.

bhc는 이번 가격 조정으로 현재 1만7000원~1만8000원대의 bhc치킨 가격은 2만~2만1000원대의 다른 브랜드 치킨 가격들과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가격이 비슷해진다고 밝혔습니다.

bhc는 "그동안 물가 안정을 위해 가맹본부와 협의회 양측이 서로 신뢰를 갖고 일정 부분 고통 분담을 해 왔다"며 "그러나 주문 및 배달 수수료, 인건비, 임대료 등의 고정비 상승으로 수익이 너무 악화한 가맹점주들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가격 인상 촉구에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 4월 제품 가격을 500원∼3000원을 인상했고, BBQ는 지난해 5월 주요 제품 가격을 2000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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