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정혜인 "불나비와 피터지는 경기 보여줄 것" [T-데이]

김진석 기자 2023. 12. 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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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정혜인이 재탄생한 불나비와의 경기를 앞두고 다짐을 밝혔다.

27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세 번째 조별 예선, FC액셔니스타와 FC불나비의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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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골때녀' 정혜인이 재탄생한 불나비와의 경기를 앞두고 다짐을 밝혔다.

27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세 번째 조별 예선, FC액셔니스타와 FC불나비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제4회 슈퍼리그 A조의 두 번째 경기로, 조별 예선 1차전에서 1승을 적립한 FC액셔니스타와 시즌 첫 경기를 앞둔 FC불나비의 대결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FC액셔니스타는 지난 FC국대패밀리와의 경기에서 이미 1승을 적립한 상황.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어 오랜 시간 깨지지 않던 우승팀 징크스를 타파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상대는 강력한 실력자를 대거 투입한 FC불나비. 과연 FC액셔니스타가 미지의 팀 FC불나비를 이기고 명실상부 '골때녀' 강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C액셔니스타의 김태영 감독은 단단한 수비를 목표로 하는 일명 '방패 작전'을 내세웠다. '방패 작전'은 트라이앵글 구도를 유지하면서 우리 진영으로 상대의 패스를 유도해 패스길을 전면 차단하는 것이 포인트. 이를 위해 기묘한 방식으로 놀라운 활약을 보이고 있는 문지인이 상대 길목을 차단한 후 한 번에 전방으로 패스를 주는 역할을 맡는다. 패스는 팀의 에이스 정혜인이 이어받아 오로지 전방 공격에만 집중해 원샷 득점을 이뤄낼 예정.

그러나 FC액셔니스타의 상대는 전력 보강을 마친 FC불나비로 결코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감독은 "상대 팀에 초점을 맞추는 것 보단 우리 팀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자"며 팀원들의 사기를 높였고 정혜인 역시 "여기가 '골때녀', 라는 걸 보여줄게. 불나비와 피 터지는 경기 할 것"이라며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는 강한 각오를 다진다.

두 팀의 사생결단은 27일 밤 9시 '골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골 때리는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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