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 주선한 대만인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 검찰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돈을 받고 중국 관광을 주선한 남성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은 가오슝 검찰이 지난 5~10월 중국 5개 성의 관광을 조직한 '청씨'로 알려진 한 남성을 전날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별도로 대만 검찰은 지난 11월 유권자 60명을 대상으로 중국 후난성 관광을 조직한 혐의로 5명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검찰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돈을 받고 중국 관광을 주선한 남성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은 가오슝 검찰이 지난 5~10월 중국 5개 성의 관광을 조직한 '청씨'로 알려진 한 남성을 전날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 남성은 소규모 친중 시민단체 소속으로, 특정 후보를 홍보하기 위해 중국 측 스파이로부터 의뢰와 자금 지원을 받았다.
검찰은 이 남성의 주선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참여했는 지 등 밝히지 않고, 다만 여행 참가자들이 사용한 대부분의 비용은 중국 지방 정부가 지불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 남성이 중국 관광을 주선하면서 1인당 65달러(약 8만4000원)의 수수료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이와 별도로 대만 검찰은 지난 11월 유권자 60명을 대상으로 중국 후난성 관광을 조직한 혐의로 5명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관광은 중국 당국의 후원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 대만 검찰은 중국 관광을 다녀온 타이베이시 이장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내달 13일 총통 선거를 앞두고 중국이 유권자를 회유하기 위해 이장들에게 저가 관광 혜택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 대만 부처인 대만사무판공실은 "그들은 정상적인 교류와 방문 차원에서 대륙(중국)을 찾았지만, 민진당 당국의 관련기관으로부터 추궁과 협박을 받았다"며 “민진당 당국은 차가운 핍박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