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고속철도 경쟁체제 10년…국민 교통비 7544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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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고속열차(SRT)를 운영하는 에스알(SR)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에스알은 지난 2013년 12월27일 창립 이후 KTX와 고속철도 경쟁체제를 열고 국민 교통비 절감과 철도산업 재투자 확대 등 사회적 편익을 확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3개 노선의 운행으로 에스알은 약 383만 명의 지역 주민이 고속열차 이용혜택을 누리게 됐다며 시간과 환경비용 절감 등 사회 편익이 연간 267억 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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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수서발 고속열차(SRT)를 운영하는 에스알(SR)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에스알은 지난 2013년 12월27일 창립 이후 KTX와 고속철도 경쟁체제를 열고 국민 교통비 절감과 철도산업 재투자 확대 등 사회적 편익을 확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에스알은 수도권 주민의 교통편의와 지방에서 수도권 접근성을 높인 SRT는 특히 기존 고속철도보다 10% 저렴한 운임으로 이용객에게 교통비 절감 혜택을 주고 있다. 지난 2016년 개통 이후 7년 간 절감한 고속열차 이용 운임은 총 75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까지 철도시설을 건설·관리하는 국가철도공단에 납부한 선로사용료는 1조7218억 원에 달한다.
에스 알은 지난 9월부터 SRT를 경전선(수서~진주), 동해선(수서~포항), 전라선(수서~여수EXPO) 각 노선별로 일일 편도 4회, 왕복 2회씩 운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여수, 진주, 포항 등 새롭게 정차하는 14개 역에서 SRT를 이용해 수도권 동남권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고속철도의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3개 노선의 운행으로 에스알은 약 383만 명의 지역 주민이 고속열차 이용혜택을 누리게 됐다며 시간과 환경비용 절감 등 사회 편익이 연간 267억 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에스알은 신규 고속차량(EMU-320) 14편성을 새로 발주했다. 오는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열차가 도입되면 기존 노선 운행횟수가 확대 될 예정이다.
에스알은 14편성의 신규고속차량을 발주하면서 제작과 정비도 일괄 계약했다. 향후 제작사의 정비 참여가 가능해져 제작과 유지보수를 통합·관리 할 수 있게 됐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을 감행해 왔다”며 “에스알이 철도산업을 선도하는 개척자로 향후 선보일 혁신사례들도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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