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주인공 용띠, 주식재산 100억 넘는 88명

주식부자 1위 한화 김승연 회장…28년생부터 88년생까지

2024년은 갑진년으로 '청룡'의 해인 가운데, 국내 상장사의 주식평가액이 100억 원 이상인 용띠 주주는 8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주식부자 1위는 한화 김승연 회장이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상장사 내 용띠 주식부자 및 CEO(최고경영자) 현황을 조사해 27일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 등을 통해 공개된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1~2월생 구분 없이 조사됐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100억 원이 넘는 용띠 주주는 모두 88명이다. 출생 연도 별로 1964년생이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1952년생 26명 △1976년생 22명 △1940년생 3명 등 순으로 뒤이었다. 1988년생도 1명 포함됐다.

용띠 주주 중 주식부자 1위는 한화 김승연 회장이다. 1952년생인 김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4354억 원이다.

용띠 중 최고령 주식부자는 1928년생인 코리안리의 장인순 여사다. 장 여사는 고(故) 원혁희 코리안리 명예회장의 부인이자 원종익 회장과 원종규 사장의 어머니다. 현재 주식평가액은 708억 원이다.

또 최연소 용띠 주식부자는 장연준 오비고 최대주주이자 바이오트코리아 대표이사다. 1988년생인 장 대표이사는 주식가치 252억 원인 오비고 주식 258만 2100주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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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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