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 ‘에버기븐호 사고조사 보고서’ 번역본 발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강용석)은 지난 2021년 3월 수에즈운하에서 좌초한 파나마 국적 컨테이너선박 '에버기븐호'의 사고조사보고서를 국·영문본으로 번역해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용석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수에즈운하는 110여 개 국적 외항선사들이 이용하는 국제해상교역 항로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고조사보고서 번역본이 일선 선장과 선원들이 안전한 수에즈운하 통항 절차에 대한 이해와 통항방법을 익히는 데 적극 활용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강용석)은 지난 2021년 3월 수에즈운하에서 좌초한 파나마 국적 컨테이너선박 ‘에버기븐호’의 사고조사보고서를 국·영문본으로 번역해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에버기븐호는 길이 400m로 초대형 컨테이너선박(2만124TEU)으로, 당시 좌초사고로 6일 동안 수에즈운하가 완전히 차단되면서 국제적인 해상물류체계에 큰 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고 후 파나마 정부는 사고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2023년 7월에 조사보고서를 국제해사기구(IMO)에 제출했다.
조사보고서에서는 주요 사고원인으로 강풍에 대비한 예방조치 미이행, 도선사의 조타명령 부적절, 운하통항 중 선체침하 효과 간과, 도선사와 선장 간 의사소통 미흡 및 안전속력 초과 등을 지적하고, 개선사항으로 선박회사가 선박안전관리체제 절차서에 운하통항에 관한 특별훈련과정을 포함시키는 것과 해당 교육을 선장과 항해사가 이수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을 담았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이번 번역본을 외항선사, 도선사협회 및 선원교육기관 등 18개 기관·단체에 무료로 배포했으며, 중앙해양안전심판원 누리집(kmst.go.kr)의 ‘특별조사보고서’ 게시판에도 게재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강용석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수에즈운하는 110여 개 국적 외항선사들이 이용하는 국제해상교역 항로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고조사보고서 번역본이 일선 선장과 선원들이 안전한 수에즈운하 통항 절차에 대한 이해와 통항방법을 익히는 데 적극 활용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