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종자·육묘 판매액 8800억·종사자 2만명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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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과 생명공학 등 첨단기술이 융합돼 고부가가치 미래 농업으로 각광 받는 종자·육모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 관련 업체들은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립종자원이 발표한 '2022년 종자산업현황조사(종자·육묘업)'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종자산업 판매액은 종자업 6757억원, 육묘업 1997억원 등 8754억원으로 지난 조사 대비 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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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3개 업체 중 판매액 5억원 미만인 소규모 업체 91.6%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디지털과 생명공학 등 첨단기술이 융합돼 고부가가치 미래 농업으로 각광 받는 종자·육모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 관련 업체들은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립종자원이 발표한 '2022년 종자산업현황조사(종자·육묘업)'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종자산업 판매액은 종자업 6757억원, 육묘업 1997억원 등 8754억원으로 지난 조사 대비 3.1% 증가했다. 종자 판매액은 3.8%, 육묘 판매액은 0.4% 늘었다.
종자산업 분야에 대기업이 진출하고, 농약·비료 판매 등을 겸업하면서 종자기업 전체 판매액은 지난 조사 대비 58.1% 증가한 2조3047억원으로 파악됐다.
작목군별 판매액은 종자 판매액 중 채소가 4169억원으로 61.7%를 차지했다. 과수 종자는 694억원, 화훼 종자 528억원, 식량 종자 289억원이다. 식량 종자는 전체 판매액 중 비중은 낮지만 지난 조사에 비해 244%나 급증했다. 육묘업 품목별로는 채소 묘가 1577억원으로 80%를 차지해 가장 컸고, 식량작물 묘 347억원, 화훼 묘 61억원 등이다.
지난해 종자·육묘업 종사자 수는 2만568명으로 지난 조사와 비교해 4.2% 증가했다. 종자업 종사자 수는 3.7%, 육묘업은 5.0% 각각 늘었다. 다만 종자업 종사자의 3분의 1은 임시·일용직이다. 육묘업은 절반 넘는 55.4%가 임시·일용직이었다.
상용직에 비해 임시·일용직 비중이 높은 것은 관련 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종자업 2143개 업체 중 판매액 5억원 미만인 소규모 업체가 91.6%를 차지했다. 육묘업 1311개 업체 중 판매액 1억5000만원 미만 업체는 79.0%로 더 열악했다.
조경규 국립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장은 "이번 종자산업 실태조사가 국내 종자산업의 현재를 조명하고, 향후 정책 지원 및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각 분야에서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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