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도 농식품 수출액 최고치 달성⋯내년에도 농식품 수출 확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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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액이 12월3주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0억1000만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올해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농가와 수출기업의 노력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농식품 수출이 케이푸드 브랜드 확산, 주요 수출시장의 수요 회복 등 기회요인을 활용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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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액이 12월3주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0억1000만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세계적 경기 둔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들의 시장 개척 노력과 정부의 전방위적 수출 지원이 함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 1월 민관이 참여하는 ‘케이푸드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구성, 농식품과 농업 전후방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정책을 추진했다.
우선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유력 바이어를 매칭·지원하고,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해 지원했다. 바이어 초청 상담회(2회), 국제 식품박람회(24회),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페어(Fair)(7회)에 약 1240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를 통해 기업간 수출 협약은 367건, 수출계약 약 1억7000만달러의 성과가 있었다.
또한 주요 품목 수출 확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해 드라마 등 다양한 한류콘텐츠와 연계한 간접광고(PPL)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신선농산물에 특화된 유통·물류 인프라를 확대하고 물류비를 추가 지원해 김치·딸기·포도 등 주요 신선식품이 큰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많은 성과를 보였다. 9월 한·인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할랄식품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11월 국내 할랄인증기관과 인니 할랄인증청(BPJPH) 간 상호인정협약으로 수출기업들의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내년에도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정책을 추진한다. 수출통합조직을 중심으로 사업체계를 개편해 품질 관리, 물류 비용 절감, 연구개발(R&D) 등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딸기를 이은 새로운 수출 전략 품목 육성에도 나선다.
수출 전(全)단계에 걸친 신선농산물 특화 물류체계도 확립한다. 국내부터 해외 판매지까지 저온저장시설·차량 이용, 특수포장재 등 비용을 지원하고 공항·항만 인근 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해 통관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올해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농가와 수출기업의 노력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농식품 수출이 케이푸드 브랜드 확산, 주요 수출시장의 수요 회복 등 기회요인을 활용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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