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분데스→EPL 역대 최고 이적 '2위' 등극!"…'양발+페이스+위치 감각+컨트롤+마무리' 다 갖춰! 홀란드 5위, 그렇다면 역대 1위는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포츠 전문 매체 'Khelnow'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해 성공을 거둔 선수들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분데스리가에서 EPL로 이적한 역대 최고의 선수'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EPL은 분데스리가의 풍부한 재능으로부터 이익을 얻은 지 오래됐다. 또 새로운 계약을 위해 독일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분데스리가에서 영국으로 도착한 많은 선수들이 성공을 거뒀다. EPL 최고의 선수 중 일부도 분데스리가에서 왔다. 클럽에서 거대한 성공을 거둔 선수들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10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서 손흥민(토트넘)의 이름이 빠질 수 없다. 손흥민을 성장시킨 곳은 독일이었다. 함부르크 유스를 지나 1군으로 올라섰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후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에서 올 시즌까지 9시즌 391경기 156골, 리그에서는 286경기 114골을 성공시켰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2021-22시즌에는 23골로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토트넘의 가장 성공적인 영입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역대 '2위'에 올려 놓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품은 건, 클럽 역사상 최고의 계약 중 하나다. 2015년 여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왔다. 2200만 파운드(362억원)의 이적료는 당시 아시아 최고 이적료였다. 이 다재다능한 포워드는 많은 포지션에 배치됐고, 최고의 선발 역할을 잘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양발 능력, 폭발적인 페이스, 위치 감각, 움직임, 세밀한 컨트롤, 마무리 능력을 갖췄고, 특히 역습에 효과적인 선수다. 현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찬사를 던졌다.
손흥민과 함께 TOP 10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을 살펴보면 10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아스널), 9위 르로이 사네(샬케04→맨체스터 시티), 8위 에딘 제코(볼프스부르크→맨체스터 시티), 7위 미하엘 발락(바이에른 뮌헨→첼시), 6위 빈센트 콤파니(함부르크→맨체스터 시티), 5위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맨체스터 시티), 일카이 귄도안(도르트문트→맨체스터 시티), 3위 호베르투 피르미누(호펜하임→리버풀) 등이 선정됐다.
지난 시즌 EPL 36골로 득점 신기록을 갈아치운 홀란드가 5위다. 맨체스터 시티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엄청난 시즌이었지만 겨우 1시즌 뛴 것뿐. 꾸준한 활약이 중요하다. 이에 홀란드는 아직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그렇다면 대망의 1위는 누구일까. 모두가 짐작할 수 있는 바로 그 이름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다. 2015년 볼프스부르크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후, EPL 최고의 미드필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등극한 슈퍼스타다.
이 매체는 "2015년 분데스리가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후 EPL로 왔다.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고, 우아한 볼컨트롤을 하는 선수다. 포지션 감각과 전술적 지능, 움직임, 공간 활용 능력 등을 갖췄다. 또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 위협적인 선수다. 지금까지 더 브라위너보다 훌륭한 분데스리가 출신 선수는 없었다. 그는 맨시티의 중심이다"고 평가했다.
[손흥민, 케빈 더 브라위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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