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카드 이용자 채무부담 덜고 1억5000만원까지 받았다

임성원 2023. 12. 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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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가 31점 이상 상승한 693명이 총 1억5000만원(제세공과금 포함)의 신용상승 격려금을 지급받았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서민금융진흥원은 '햇살론카드 이용자 신용상승 지원' 시범 사업 참여자 중 이 같이 격려금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실제로 A(52) 씨는 햇살론카드 이용 중 신용상승 지원 사업에 참여해 연체 중인 대출을 우선 정리하고 신용점수 관리 방법 및 채무부담 경감 방안을 설명 듣고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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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31점 상승한 693명에 격려금 지급
그래픽 연합뉴스.

신용점수가 31점 이상 상승한 693명이 총 1억5000만원(제세공과금 포함)의 신용상승 격려금을 지급받았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서민금융진흥원은 '햇살론카드 이용자 신용상승 지원' 시범 사업 참여자 중 이 같이 격려금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햇살론카드 이용자 신용상승 지원' 사업은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간 햇살론카드 성실이용자 중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업 참여자가 신용ㆍ부채관리 컨설팅을 3회 이상 이용해 신용점수가 KCB(코리아크레딧뷰로) 1000점 만점 기준 최소 31점 이상 상승했다면 상승 구간에 따라 1인당 최대 4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전체 참여자 4990명 중 신용·부채관리컨설팅 3회 이상 이용자는 3326명이었다. 이 중 1569명(47.2%)의 신용점수가 상승했다.

사업 결과를 살펴보면 신용·부채관리컨설팅을 3회 이상 이용 후 신용이 상승한 분들의 평균 상승점수는 40점으로 나타났다. 최대 586점(100점→686점)까지 상승한 참여자도 있었다.

실제로 A(52) 씨는 햇살론카드 이용 중 신용상승 지원 사업에 참여해 연체 중인 대출을 우선 정리하고 신용점수 관리 방법 및 채무부담 경감 방안을 설명 듣고 실천했다. 이에 신용점수가 219점(250점→469점) 상승했다. B(39) 씨는 고금리 대출을 정리하고 정책상품인 햇살론과 서금원 애플리케이션(앱) 이용방법을 설명듣고 이용해 신용점수가 144점(390점→534점)이나 올랐다.

정완규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8개 신용카드 회사와 재단이 함께 조성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금융 소외계층이 낮은 신용도로 금융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저신용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가는데 신용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는 분들의 신용·부채관리를 도와 건전한 신용생활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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