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AI 챗봇을" 마이크로소프트, `MS 코파일럿` 출시

챗GPT와 기능 유사...차별점은 GPT-4 무료 이용

마이크로소프트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인공지능) 챗봇 'MS 코파일럿' 안드로이드용 앱을 출시했다고 알려졌다.

IT(정보통신) 매체 더버지 보도에 의하면 MS 코파일럿 모바일 버전은 공식적인 발표 없이 이달 초 출시됐다. 올 초 빙 챗봇을 공개할 때와 같이 조용히 시장에 내놓은 것이다.

이번에 출시한 MS 코파일럿 앱은 오픈AI의 챗GPT와 기능이 유사하다. 이메일과 문서의 텍스트 초안을 작성할 수 있고 최신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 3'를 통해 이미지도 생성할 수 있다. 동영상 요약 기능과 노래 생성 기능도 추가됐다.

최신 LLM(거대언어모델)인 GPT-4를 기반으로 하며 GPT-4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챗GPT에서 GPT-4를 사용하려면 돈을 내야하는데 코파일럿에서는 무료로 쓸 수 있어서다.

안드로이드 용으론 서비스가 출시됐으나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은 출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