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남'에 마약 처방한 의사 영장심사…몰카 혐의도 추가

홍유진 기자 2023. 12. 27.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남'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 40대 의사가 구속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판사는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마약류 관리법 위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의사 염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면마취 상태 여성 환자 불법 촬영 혐의 추가 적용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채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 A씨가 18일 오전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23.8.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남'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 40대 의사가 구속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판사는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마약류 관리법 위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의사 염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검은 외투 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모습을 드러낸 염씨는 이날 10시10분쯤 법정에 출석했다.

염씨는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인 신모씨(28)에게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했다. 신씨는 마약에 취한 채 차량을 몰다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9월 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염씨를 수사하던 중 지난해 1월부터 올 10월까지 수면 마취 상태인 여성 10여 명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정황을 포착하고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염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cym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