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화제의 냉동김밥 수출 올곧에 구미쌀 대량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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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냉동김밥 미국 수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올곧에 구미쌀의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최근 회의에서 올곧의 사업 확장에 따른 운영자금 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투자회사를 물색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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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구미시는 냉동김밥 미국 수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올곧에 구미쌀의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최근 회의에서 올곧의 사업 확장에 따른 운영자금 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투자회사를 물색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 자금지원(이차보전), 수출보험료, 물류비 지원 등 내실 있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올곧은 구미에서 생산된 쌀을 월 140톤(4억 원) 사용하고 있으며, 시는 당근, 우엉, 시금치, 단무지 등 다른 김밥 재료도 지역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재배 방안 등을 업체 관계자와 논의 중이다.
올곧은 지난 8월 미국으로 처음 수출한 냉동 김밥 100만 개(250톤)가 한 달 만에 완판되는 대박을 터트리면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폭증하는 수요로 기존 1개 생산 라인에서 최근 1개 라인을 증설해 2개 라인을 가동 중이며, 내년에 9개 라인을 증설하고, 앞으로 제2공장을 완공해 총 23개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23개 라인이 정상 가동되면 연간 2만 톤에 가까운 쌀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식품기업이 지역 경제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실감하며, 제2, 제3의 올곧이 나올 수 있도록 유망 식품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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