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위대하다…이윤지, 다채로운 필모그래피

김선우 기자 2023. 12. 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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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가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서 노수안 역으로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윤지가 다방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윤지는 극 중 솔직하고 꾸밈없는 러블리 빌런 노수안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도희(김유정)를 이기려 술수를 쓰지만 절대 그를 당해낼 수 없는 수안의 얄미운 듯 귀여운 모습은 극에 활력을 더하고 또 다른 재미를 담당하고 있다. 톡톡 튀는 에너지로 극을 채우고 있는 그의 설득력 있는 호연은 예측불가한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자극한다.

앞서 그는 영화 '드림팰리스'에서 남편을 잃고 어린아이를 홀로 키우는 치열한 현대사회 속 인물인 수인 역을 맡아, 깊은 감정 열연으로 캐릭터의 디테일한 내면을 온전히 담아내며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무채색이 연상되는 메마른 수인의 삶을 밀도 높게 그려낸 그의 명연기는 평단의 인정을 받아, '제43회 영평상'과 '제43회 황금촬영상'에서 여우조연상 2관왕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연극 '언더 스터디'를 통해 관객들과도 만난 그는 스크린과 안방극장, 무대까지 넘나들며 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처럼, 견고히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며 장르 불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이윤지. 대체불가 '멀티우먼' 답게 예능부터 연기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 그의 활발한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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