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러시아 이달 초까지도 은밀히 무기거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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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이달 초까지도 국제 사회의 눈을 피해 무기 거래를 지속해 온 정황이 포착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무기 거래 의심 장소로 지목한 나진항의 위성 사진에서 지난 10월부터 12월 초까지 러시아 선박이 꾸준히 드나들며 선적컨테이너 수백 개를 실어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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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이달 초까지도 국제 사회의 눈을 피해 무기 거래를 지속해 온 정황이 포착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무기 거래 의심 장소로 지목한 나진항의 위성 사진에서 지난 10월부터 12월 초까지 러시아 선박이 꾸준히 드나들며 선적컨테이너 수백 개를 실어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나진항에서 미국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 컨테이너선 앙가라호가 화물을 내리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또 항구 주변에는 북한에서 러시아로 보낼 컨테이너 여러 개가 쌓여있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위성 사진에 포착된 러시아의 선적들은 대부분 응답기를 끈 채 해상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유령선'으로 운항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 8월 이후 러시아에 100만 발 이상의 포탄을 공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북한 무기 전문가 주스트 올리먼스는 북한과 러시아의 거래 속도가 느려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봤을 때 11월 이후 포탄 50만 개를 추가로 거래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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