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축구 대표팀 선수들 입국 허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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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는 2024년 2·3월에 축구 일본 국가대표팀과 대전하는 북한 팀 선수들의 입국을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2개의 시합을 치르기 위해 일본에 입국하는 북한 선수단은 총 수십 명에 이를 전망이다.
북한 선수들은 과거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과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때도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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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정부가 오는 2024년 2·3월에 축구 일본 국가대표팀과 대전하는 북한 팀 선수들의 입국을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26일 이같이 보도했다. 북한 측도 북한에서 열리는 시합과 관련해 일본 선수에게 도항 자제를 요청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반복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북한 국적 보유자의 입국을 원칙상 금지하고 있다.
단 특별히 스포츠 교류에 한해서는 예외를 적용해 왔다. 정부 관계자는 "스포츠 분야에서 정치적 이유로 차별할 수는 없다"고 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2개의 시합을 치르기 위해 일본에 입국하는 북한 선수단은 총 수십 명에 이를 전망이다. 수행 관계자들의 신분은 엄격히 심사한 후 입국을 인정하기로 했다.
예선 경기는 여자팀, 남자팀 모두 예정돼 있으며 북한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대전한다.
여자팀은 오는 2월24일 북한에서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전한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나가는 남자팀은 2월28일 북한 대표팀과 인사 후 오는 3월21일 일본에서, 닷새 뒤에는 북한에서 맞붙는다.
북한 선수들은 과거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과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때도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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