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모집단위·영어 전공학과·첨단학과 신설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422명(전체 모집인원의 45.6%)을 선발한다. ▲수능위주 전형에서 2182명 ▲실기위주 전형으로 240명을 선발한다.
경희대는 올해 광역 모집단위·영어 전공학과·첨단학과를 신설했다. ▲사회과학광역 56명 ▲ICT광역 34명 ▲생명과학광역 20명을 수능 100%로 선발한다. 광역 모집단위 입학생은 입학 단계에서 희망하는 학과를 100%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학문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 전공 탐색 기간을 갖고, 1학년 말에 학과를 확정한다. 입학 단계에서 희망 전공을 예약하고, 단과대학 학과별로 학사 관리를 돕는다. 글로벌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관광학과가 신설돼 모든 전공 강의를 영어로 진행한다. 인문·사회·콘텐츠·기술·문화·예술·정보기술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융복합적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글로벌 호텔 ▲서비스 산업 ▲관광 ▲글로벌 플랫폼 기업 ▲국제 관광 기획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데이터 분석가 ▲규제 법률 및 거버넌스 등 분야에서 커리어를 펼칠 수 있다.
첨단학과인 반도체공학과도 신설됐다.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반도체공학과는 전자정보대학 전자정보공학부에 속하며 수능위주 전형으로 12명을 선발한다. 수학과 과학탐구(1과목) 영역의 등급이 각각 1등급인 학생에게는 첨단인재 장학금을 지급한다. 최종 등록자 중 선발하며 8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또 ▲정원 외 농어촌학생 ▲수급자 ▲특성화고교졸업자 등 기회균형전형 260명을 수능 100%로 선발한다.
경희대는 정시모집에서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 계열로 단위를 구분한다.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수학·탐구(사회·과학 2과목)·영어·한국사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탐구(과학 2과목)·영어·한국사를 반영하고, 예술·체육계열은 국어·영어·탐구(사회·과학 1과목)를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로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를, 영어, 한국사는 본교의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은 경희대 자체 산출 백분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계열별 수능 영역 반영비율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표준점수의 단순 총점이 같더라도,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에 따라 수능 환산점수에 차이가 생긴다.
한편, 경희대는 입학처 홈페이지와 대입 정보 포털(대교협·대학어디가)에 최근 3년간 정시 통계자료를 공개한다. ▲2021~2023학년도 경쟁률과 충원율 ▲최종 등록자 70% 점수 ▲상위 80% 수능 과목별 백분위 평균 성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수) 오전 10시부터 5일(금)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합격자는 1월 26일(금) 오후 6시와 2월 6일(화) 오후 6시 2차례에 걸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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