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익명의 후원자였다…와인 팔아 연탄 1만 2000장 기부

장진리 기자 2023. 12. 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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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익명으로 연탄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27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하 연탄은행)은 탑이 19일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연탄 1만 2000장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탑은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연탄은행 홈페이지 계좌번호를 통해 조용히 기부했다.

연탄은행은 이를 수소문 한 끝에 탑이 기부한 사실을 알아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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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탑.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익명으로 연탄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27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하 연탄은행)은 탑이 19일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연탄 1만 2000장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탑은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연탄은행 홈페이지 계좌번호를 통해 조용히 기부했다. 연탄은행은 이를 수소문 한 끝에 탑이 기부한 사실을 알아냈다는 후문.

연탄은행 측은 "연탄을 후원하게 된 계기를 자세히 알아보니 지난해 1월 직접 제작해 론칭한 와인 티스팟의 판매 수익금으로 (기부를) 진행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탑의 후원으로 마련된 연탄 1만 2000장은 노원구 중계동(20가구), 상계동(30가구), 서대문구 홍제동(10가구)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탑은 2017년 의경으로 복무하던 중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의경 직위가 해제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후 연예 활동을 중단하다시피 하던 그는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에 캐스팅되며 약 6년 만에 활동 재개를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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