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정상, 무력 충돌 뒤 처음 만나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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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와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만나 악수했다.
영토 분쟁을 겪는 두 정상의 회담이 성사된 것은 지난 9월 나고르노-카라바흐 무력 충돌 뒤 처음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파시냔 총리와 알리예프 대통령을 비롯해 CIS 국가 정상과 상트페테르부르크 파블로프스크 궁전과 정원을 둘러보며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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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나고르노-카라바흐 무력 충돌 뒤로 처음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와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만나 악수했다. 영토 분쟁을 겪는 두 정상의 회담이 성사된 것은 지난 9월 나고르노-카라바흐 무력 충돌 뒤 처음이다.
26일(현지시간) 코메르산트, 타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두 정상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차르스코예 셀로 국립 박물관을 독립국가연합(CIS) 회의차 참석한 다른 정상과 방문하면서 손을 맞잡았다.
전날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집행 기구인 유라시아경제위원회(EEC) 회의에 참석한 두 정상은 이날 CIS 비공식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파시냔 총리와 알리예프 대통령을 비롯해 CIS 국가 정상과 상트페테르부르크 파블로프스크 궁전과 정원을 둘러보며 대화를 나눴다. 그 뒤로 콘스탄티놉스키 궁전에서 가진 회의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아르메니아는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 뒤로 지난 10월 CIS 회의와 지난달 러시아 주도의 옛 소련권 안보협의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의에도 연달아 불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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