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반영지표, 백분위에서 표준점수로 변경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인문·자연계 일반학생 전형을 수능 100%로 선발한다. 국민대는 지난해부터 정시모집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지표를 백분위에서 표준점수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수능 성적 중 표준점수를 분석하고 모집단위의 반영비율을 적용해 최종 지원 모집단위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문계열 및 자연계열은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를 반영하고 있다. 인문계열은 탐구에서 사회 또는 과학 영역 중 2과목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학 선택과목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적용하며 탐구는 과학 영역만 2과목을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 영어 영역은 2021학년도부터 동일한 반영 배점을 적용한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으나 5등급 이하부터는 수능환산 총점에서 0.2점씩 감점해 반영한다. 또한, 조형대학 및 체육대학 정시모집에서 달라진 점은 ▲체육대학 스포츠건강재활학과 수능 100% 비실기 전형 ▲조형대학 AI디자인학과 1단계 선발인원 변경이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체육대학 스포츠건강재활학과를 수능 40%, 실기 40%, 교과 20%에서 실기고사를 폐지하고 수능 100%의 비실기전형으로 바꿨다. 반영 영역 및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30%, 영어 50%, 탐구(사회·과학 2과목) 20%를 적용한다. 실기를 준비하지 않았던 인문·자연계열 학생 중 헬스케어(Health Care) 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조형대학 AI디자인학과는 1단계 선발인원을 조형대학 다른 모집단위에 맞춰 모집인원의 5배수에서 3배수로 수정됐다. 이 외에도 미술학부 회화전공이 다군에서 가군으로, 음악학부 작곡전공이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됐다. 공연예술학부 연극전공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해 선발할 경우 나군에서 가군으로 선발하니 주의해야 한다.
수시모집 최종 등록이 마감되고 수시 이월 인원을 포함한 정시모집 최종 모집인원이 공지되면 수험생 수능성적을 전년도 입시결과와 비교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국민대는 수능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은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있다. 더불어 성적이 등급으로 제공되는 영어는 등급별로 배점을 부여하므로, 모집단위별 반영비율 및 배점을 확인하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국민대 입학처 홈페이지 ‘입학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등록자의 수능성적 평균점수 및 70% 컷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가·나·다군 모두 2024년 1월 3일(수)부터 6일(토)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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