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휴게소에 오래 주차하면 돈 받는다

日, 휴게소에 오래 주차하면 돈 받는다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에 한 시간 이상 차를 대면 돈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27일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고속도로 업체들은 휴게소와 주차 구역의 만성적 혼잡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를 골자로 하는 대응 방침을 발표했다.

방침의 주요 내용은 △장시간 주차 차량에 대한 유료화 △짧은 시간 휴게소를 이용하는 수요를 위한 주차 공간 확장 등 두 가지다.

우선 일정 시간 이상 주차하는 차량에 대한 유료화를 검토한다. 휴게소의 주차 공간은 트럭 등 물류 차량으로 상시로 붐비는 상태다.

일부 휴게소에서는 시험적으로 대형차 공간의 이용을 1시간 이내로 한정하고 있다. 내년에는 1시간 이내 제한을 더 확대해 유료화의 시비를 검토한다.

아울러 주차장을 2층 건물 등 입체 구조로 만들어 수용률을 더 높이는 방안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