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선, '오페라의 유령' 마담 지리역 500회 공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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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아선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500회 공연 기록 달성을 앞뒀다.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김아선은 2001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오페라의 유령' 한국 초연 당시 마담 지리 퍼스트 커버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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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배우 김아선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500회 공연 기록 달성을 앞뒀다.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김아선은 2001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오페라의 유령' 한국 초연 당시 마담 지리 퍼스트 커버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초연에서 248회, 2023년 252회 공연을 더해 27일 오후 7시30분 대구 계명아트센터 무대에서 500회 기록을 세운다.
김아선은 "500회를 출연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 속에서 500회를 함께한 것이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했다. 이어 "초연에서 마담 지리 커버로 데뷔한 후 시간이 흘러 다시 같은 역할의 주역으로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운명적"이라며 "배우 인생의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김아선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한국 초연 커튼콜 때 2002년 월드컵 응원을 했던 특별한 기억은 아직도 잊지 못할 최고의 짜릿한 추억"이라며 "이번 오디션 때 마담 지리 넘버를 부르고 연기를 하면서 22년 전의 기억과 느낌이 떠올라 신기했다"고 했다.
이어 "오페라의 유령은 첫사랑이자 뮤지컬을 사랑할 수 있게 한 첫 경험"이라며 "저를 성숙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최고의 작품"이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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