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참모들 막판 총선열차 탄다…주진우·이원모 사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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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10 총선 출마자의 공직자 사퇴시한(내년 1월11일)을 보름 앞두고 마지막까지 용산 대통령실을 지키던 참모진들도 잇달아 사의를 표했다.
검사 출신인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은 이르면 이번 주 사임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법률비서관실과 국제법무비서관실을 통합하는 방안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모 비서관의 후임으로는 최지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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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비서관엔 최지현 내정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내년 4·10 총선 출마자의 공직자 사퇴시한(내년 1월11일)을 보름 앞두고 마지막까지 용산 대통령실을 지키던 참모진들도 잇달아 사의를 표했다.
검사 출신인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은 이르면 이번 주 사임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주 비서관은 부산 수영, 이 비서관은 수도권 출마가 예상된다.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은 경북 구미을 출마를 위해 전날(26일) 사직했다. 강 비서관은 2021년 6월 윤 대통령이 정치 참여를 선언한 직후부터 캠프에 합류해 윤 대통령의 일정과 메시지를 총괄했다.
강명구 비서관 후임으로는 김동조 국정메시지비서관이 자리를 이동한다. 김 비서관은 삼성증권과 씨티그룹에서 근무한 뒤 투자회사 벨로서티인베스터를 설립했던 경제인이다. 윤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정책 메시지를 맡았기 때문에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적격이라는 평이다.
주진우 비서관 후임으로는 이영상 국제법무비서관이 확실한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법률비서관실과 국제법무비서관실을 통합하는 방안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모 비서관의 후임으로는 최지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정치 입문 때 캠프에 합류한 최 부대변인은 용산의 구원투수다. 대통령실 대외협력실, 법률비서관실, 대변인실 등 여러 부서에서 다양하게 활약했다.
한편 신임 국정메시지비서관에는 박근혜 정부 출신인 최진웅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발탁됐다.
방송작가 출신 최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2007년 대선 경선과 2012년 대선에서 메시지를 맡았고, 청와대에서 마지막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메시지를 돕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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