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내년도 예산 1조4952억원 확정…전년대비 8.9%↑

권영지 기자 2023. 12. 27.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항만공사(BPA)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219억원(8.9%) 늘어난 1조495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BPA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사업으로 미래항만 패러다임 선도, 항만부가가치 극대화, 항만산업 생태계 육성 및 효율·성과중심의 기관운영 혁신을 4대 목표로 삼아 2024년도 주요 사업비를 확대 편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항만공사 전경. (BPA 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219억원(8.9%) 늘어난 1조495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BPA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사업으로 미래항만 패러다임 선도, 항만부가가치 극대화, 항만산업 생태계 육성 및 효율·성과중심의 기관운영 혁신을 4대 목표로 삼아 2024년도 주요 사업비를 확대 편성했다.

반면,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맞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자 기관운영 관련 소모성 비용 및 기타 사업은 긴축 편성했다.

지출 예산을 주요사업 부문별로 보면 △스마트항만 인프라 고도화 3748억원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 1337억원 △항만배후단지 조성 1272억원 △민간협력 해외진출 활성화 293억원이다.

BPA는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부산항 신항 서쪽 컨테이너부두 2-6단계 및 진해신항 1-1단계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미국 신규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통해 국내 수출입 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종합 항만서비스 리더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또 한국 최초의 항만재개발 사업인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재원 13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ESG(환경·사회·거버넌스)생태계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부산항 실현을 위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사업들도 적극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안전항만 구축을 위한 하역장 재해예방시설 지원사업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생협력 사업 확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항만 구현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글로벌 고금리 기조 및 지속적인 물가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흑자경영을 달성해 건실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겠다"며 "효율적 예산 운영으로 위기상황 극복 및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부산항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0zz@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