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열Ⅲ의 수학 반영 비율 25%로 낮아져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2024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1850명의 49.4%에 해당하는 914명(가군 158명, 나군 756명)을 정시로 모집한다.
인문·자연계열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수능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상이하다. 인문계열Ⅲ의 경우, 수능 반영비율이 국어는 30%→35%로 높아졌고 수학은 30%→25%로 낮아졌다. 탐구 영역의 반영 과목은 사회탐구 2과목으로 변경됐다. 미래 산업 분야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4학년도부터 자연계열Ⅰ에는 첨단융합학부(정원 20명)가 신설된다. 각 세부전공별로 융합바이오헬스전공 5명, 첨단인공지능전공 5명, 지능형반도체전공 10명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에서 지난해까지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던 디자인학과(29명)는 2024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기존 정시모집의 정원 외 특별전형은 올해부터 ‘기회균형전형Ⅱ’로 전형명을 변경해 모집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올해 수능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총모집인원은 102명이며 농어촌학생 34명, 특성화고교졸업자 25명, 기초생활수급자 등 33명, 장애인 등 10명이다.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은 나군 인문·자연계열 내에서 모집인원 제한 없이 서류심사 50%+구술심사 50%로 선발한다.
한편, 개교 105주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시립대는 국내 유일의 4년제 공립대학으로 ‘서울이 만들고 서울이 키우는 대학’이다. 서울시의 대규모 지원 및 정부 재정확충 성과는 우수한 교수진 확보와 혁신적인 교육 인프라 구축을 가능하게 했다. 이에 더해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올해 3월 취임한 원용걸 총장은 ‘서울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서울시립대학교’를 대학 비전으로 삼았다. ‘융복합 및 첨단분야 교육과 연구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책 제시’라는 특성화 전략과 연계해 ▲교육혁신 ▲연구혁신 ▲산관학 협력 및 창업지원 ▲지역사회 및 글로벌 협력 ▲행정 및 재정 인프라 개선 등 5가지 중점 분야별 발전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다양한 창의·혁신 융복합 교과목을 개발 운영하며 핵심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도시과학특성화대학인 서울시립대는 첨단과학과 결합한 도시과학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2021년 학부에 인공지능학과·융합응용화학과, 일반대학원에 스마트시티학과·도시빅데이터융합학과를 신설했다.
서울시립대 정시모집 인터넷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수) 10시부터 6일(토) 오후 6시까지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월 9일(화)부터 19일(금)까지 모집단위별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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