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아파트 노린 빈집털이 일당…빈집 9곳서 4억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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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과 용산, 광진구 일대 구축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노린 빈집털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빈집털이 일당 3명을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25일 40대 남성 A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 1명을 범인도피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진경찰서 관계자는 "출입문 현관이나 비상문에 잠금장치를 추가 설치하는 등 방범 조치를 강화하고 파손 흔적이 발견되면 신고해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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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폰 사용했지만 CCTV에 덜미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서울 강남과 용산, 광진구 일대 구축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노린 빈집털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빈집털이 일당 3명을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25일 40대 남성 A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 1명을 범인도피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11일부터 19일까지 강남, 용산, 광진 등에 있는 구축 아파트의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귀금속 등 4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총 9개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보안이 취약하다고 판단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삼은 후 초인종을 눌러 거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훔친 귀금속은 금은방이나 환전소에서 현금으로 교환했다. 이들은 대포폰을 사용하고 숙소를 옮겨다녔지만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여죄를 밝혀내는 한편 장물을 매입한 업체를 대상으로 자세한 취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광진경찰서 관계자는 "출입문 현관이나 비상문에 잠금장치를 추가 설치하는 등 방범 조치를 강화하고 파손 흔적이 발견되면 신고해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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