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9·울트라2' 미국 내 판매 금지..삼성 공격적 마케팅으로 반사이익 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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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신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를 특허권 침해로 안방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할 수 없게 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 등 2가지 최신 기종의 수입을 금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을 인용한 것입니다.
애플은 곧바로 연방항소법원에 항소 의사를 밝혔고,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 애플워치의 마시모 기술 특허 침해 여부를 결정하지 전까지 수입 금지 조치를 보류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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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신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를 특허권 침해로 안방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할 수 없게 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 등 2가지 최신 기종의 수입을 금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을 인용한 것입니다. 애플이 미국 기업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 생산이 해외에서 이뤄지는 만큼 수입금지 조치는 사실상 미국 내 판매 금지라는 해석이 나오는데, 애플워치9과 울트라2는 이미 지난 21일 온라인 판매가 중단됐고 25일부터는 매장 판매도 멈췄습니다. ITC는 애플이 미국의 헬스케어기술업체인 마시모 등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을 침해했다고 판단했고, 미 무역대표부(USTR)이 대통령 권한을 위임받아 ITC의 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최종 확정했습니다. 애플은 곧바로 연방항소법원에 항소 의사를 밝혔고,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 애플워치의 마시모 기술 특허 침해 여부를 결정하지 전까지 수입 금지 조치를 보류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애플워치가 애플의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으로 크진 않지만, 올해 출시된 최신 모델이 대상이 되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애플워치의 미국 내 판매 중단에 웨어러블 시장 경쟁사들이 빈틈 공략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북미 지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다 애플워치 못지않게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해나간 것도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갤럭시워치6의 경우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바탕으로 수면 관리과 피트니스, 심장 건강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면 시간과 질을 분석해 직관적인 '수면 점수'로 알려주고, 개인의 신체 능력에 따라 달리기 시 심박수 구간을 맞춰 측정해주는 피트니스 기능도 담겨있습니다. 특히,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을 통한 수면 중 무호흡 조기 발견,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 등 건강과 직결되는 기능도 추가됐고, 피부 온도 측정을 통해 여성의 생리주기까지 예측해주고 있습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출하량은 1억 3천만대로 애플이 32%의 점유율을, 삼성전자가 10%, 화웨이 7% 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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