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은 ‘친환경’ 대회, 취지 알린 플로깅 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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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친환경대회'로 치러진다.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형준‧유승민, 이하 조직위)는 대회기간 동안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벡스코를 각국 선수단과 관중 모두 지속 가능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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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대학생서포터즈 등 시민들과 해운대 해수욕장 환경 정화
[OSEN=손찬익 기자] 내년 2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친환경대회’로 치러진다. 지구 환경보호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재활용 가능한 물품과 친환경 제품 등이 적극 활용된다. 기간 동안 사용될 제작물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고, 종이 인쇄물을 최소화하며, 불가피한 인쇄의 경우도 친환경 용지가 사용될 예정이다.
입장 관객들에게 생분해(세균 등에 의해 분해되는 성질) 쓰레기봉투를 나눠주려는 것도 같은 취지의 일환이다.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형준‧유승민, 이하 조직위)는 대회기간 동안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벡스코를 각국 선수단과 관중 모두 지속 가능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12월 26일 오전, 조직위가 경기장인 벡스코 인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한 ‘플로깅(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은 그와 같은 대회 취지를 보다 선명하게 알린 행사여서 눈길을 끈다. 조직위는 이날 대학생 서포터즈 등 사전 홍보를 통해 모집한 25명의 시민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약 두 시간 동안 플로깅을 실시했다.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및 인근 인도를 조깅하며 쓰레기를 주웠다.
이날 행사는 대회 개막 전 시민 참여형 홍보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작지 않은 의미가 있었다. 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대회는 관중 동원이 그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는 까닭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예감케 하는 일이다. 조직위는 참여 시민들에게 생분해봉투와 장갑 등 플로깅 장비는 물론 친환경 달력 및 에코백 등 행사 기념품도 제공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28일 기준 개막까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조직위는 기간 동안 대회장에서 있을 수 있는 어떤 변수도 차단하겠다는 각오로 남은 시간 막바지 점검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플로깅 행사를 지원한 조직위 김택수 사무총장은 “대회의 성공 개최를 함께 응원하고 함께 참여하는 시민들이 있어 마음 든든하다. 특히 대학생 서포터즈의 활력은 큰 힘이 된다. 성원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날들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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