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외교안보·보건의료 분야 총선 인재 2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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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을 4·5호 인재로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오늘(27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4·5호 인재환영식을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강 씨에 대해 "의료전문지식을 비롯한 소통능력과 리더십, 폭넓은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보건의료전문가로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보건의료 정책을 진전시킬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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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을 4·5호 인재로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오늘(27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4·5호 인재환영식을 열었습니다.
외교안보 전문가인 박 씨는 전남 나주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뒤 미국 워릭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참여정부 때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내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 실무를 주도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외교안보특별보좌관, 국정원 기조실장을 거쳐 2021년 11월 국정원 1차장으로 재직했습니다.
민주당은 박 씨에 대해 "국정 개혁을 비롯해 대북 현안 해결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한반도 및 국제정세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겸비한 안보전략가로서 외교안보정책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을 두고 "무능 외교, 망언 외교, 안보 불안의 집약판"이라고 평가한 뒤 "지금 필요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균형 잡힌 실용적 외교전략으로 한반도 안보와 국익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건의료 전문가인 강 씨는 서울 종로구에서 태어나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한 흉부외과 전문의입니다.
2014년~2016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맡았고, 이후 용인시 기흥구보건소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한국공공조직은행 은행장을 지냈습니다.
민주당은 강 씨에 대해 "의료전문지식을 비롯한 소통능력과 리더십, 폭넓은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보건의료전문가로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보건의료 정책을 진전시킬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씨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정책 후퇴에 맞서 공공의료, 필수의료를 살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입법과 정책 수립에 기여해 국민들의 건강권을 지켜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1일 첫 총선 인재로 영입한 기후환경 전문 박지혜 변호사를 시작으로 2호 인재 엔씨소프트 출신 기업인 이재성 씨, 3호 인재 류삼영 전 총경을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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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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