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창비와 손잡고 '영어덜트 소설상' 공모전 개최

대상에 2000만원, 우수상에 500만원 고료 지급…2024년 3월24일까지 접수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출판사 창비와 함께 '제5회 카카오페이지X창비 영어덜트(Young Adult)소설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엔터와 창비는 2020년부터 영어덜트소설상 공모전을 함께 개최하며, 한국형 영어덜트 장르 발전을 견인해왔다. 영어덜트소설이란 청소년 성장 서사가 돋보이는 문학을 뜻한다.

제1회 대상 수상작인 SF 블록버스터 '스노볼'은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10개국에 수출되고, 영상화가 확정됐다. 카카오페이지에서도 누적 조회수 102만 회를 기록 중이다.

올해 개최되는 공모전은 대상 선정작 1편에 2000만원, 우수상에 500만원 고료를 지급하고, 우수상 선정 작품 수는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상작은 모두 카카오페이지 연재와 창비 단행본, 전자책 출간의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 부분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이야기 본연의 재미와 감동을 전할수 있다면 장르를 불문하고 지원 가능하다. 인물의 시련과 성장을 담은 모험물, 낯선 세상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SF 판타지, 로맨스 등 전 장르를 아우른다.

공모전 응모는 2024년 3월24일까지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응모 지원서, 스토리 트리트먼트, 본편 원고 총 3부다. 원고는 200자 원고지 기준으로 미완성고는 350매 이상(7만자 이상), 완성고는 600매 이상(12만자 이상), 최대 1250매(25만자) 분량이다. 응모는 신인·기성작가 모두에 제한 없다. 최종 수상작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2024년 5월15일 카카오페이지 공지사항과 창비 홈페이지에서 발표 예정이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