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 "촌데레 밥상 등 지역 상생 사회공헌 모델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HCN은 27일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사회공헌활동이 지역 상생 모델로 정착하고 있다며 주요 사례들을 소개했다.

먼저 '촌데레 밥상'은 지역 농가의 생산물을 영농조합 등을 통해 HCN이 구매하고 이를 꾸러미 형태로 다른 지역의 사각지대 이웃에게 격주로 전달하는 구독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지역 농가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수혜자는 가장 신선한 제철 농수산물을 주기적으로 제공받아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경북 상주 지역의 제철 농산물을 서울 관악구 지역의 돌봄 대상자들에게 배송하는 것으로 첫발을 뗀 '촌데레 밥상'은 생산지를 김천·포항·충북 등으로 늘리고, 수혜 대상도 확대해 약 110가구에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해왔다.

HCN은 "내년에도 생산 농가를 발굴해 생산지를 다각화하고 수혜 대상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CN은 지역 학생들을 초대해 직접 방송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미디어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운영해왔다.

2021년에 KT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KT그룹 미디어 투어'에 합류하면서, 기존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더욱 확장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HCN은 "내년에도 미디어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방송 제작 현장을 체험하고 다양한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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