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서 미선발했던 고용서비스정책학과, 가군서 모집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공학계열의 경우 가군에서 별도의 학과 구분 없이 공학계열 통합으로 85명 ▲인문사회의 경우 가군에서 고용서비스정책학과 10명 ▲다군에서 산업경영학부 15명 등 총 11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정시모집에서 미선발했던 고용서비스정책학과를 가군에서 10명 모집한다는 것이다. 또한 공학계열 지원자 중 수학 선택 응시자(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게 적용된 가산점은 폐지됐다.
이번 정시모집은 2023학년도에 이어 공학계열 통합모집(가군)으로 진행한다. 해당 입학생들은 입학 전 희망 학부를 자유롭게 선택한 후, 2학년 진급 시 최종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반영 방법은 수능 100%다. 수능 4개 영역의 백분위를 반영비율에 따라 계산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로 평가한다. 공학계열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20%, 과학탐구 1개 과목에서 25%를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35%, 수학 20%, 영어 20%, 사회·과학·직업탐구 중 1개 과목에서 25%를 반영한다.
국어·수학·탐구는 백분위 성적을 반영한다. 영어 영역의 성적은 취득한 등급에 따라 1등급은 20점, 2등급은 19.5점, 3등급은 19점, 4등급은 18점으로 환산점을 부여한다. 5등급부터는 등급별로 2점씩 차감해 9등급은 8점으로 환산된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난해(6.34대 1)보다 대폭 상승한 7.9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33.3%가 수도권 거주자라는 점이 눈에 띈다.
한국기술교육대의 학생 복지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4358만원으로 전국 대학평균 1708만원보다 2배 이상 높다. 학기당 등록금은 공학계열 238만원, 인문계열 166만원이며,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79.6%(1인당 연간 장학금 343만원)에 달한다. 기숙사 수용률은 80.4%이며 신입생은 100% 입사할 수 있다. 학기 중에는 ‘천원의 아침식사’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청주·대전·세종지역 등하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말 개통 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의 천안 IC가 대학이 위치한 병천면 인근에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8월 문을 연 지상 5층 규모의 ‘다담미래학습관’에는 일반 대학에서 보기 어려운 최첨단 공학교육 설비가 집대성돼 있다. ▲메타버스 교육장 ▲트윈로봇 시스템을 통한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 실습공간 ▲텔레프레전스(가상회의 시스템) ▲인공지능(AI) 및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Lab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요소 기술 관련 FMS(유연생산시스템) Lab ▲ICT(정보통신기술) Lab ▲지능형 로봇 Lab 등이 층별로 특색 있게 구축돼 있다.
이번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수) 오전 9시부터 6일(토) 오후 7시까지 인터넷(유웨이어플라이)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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