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내년에 연착륙이냐 가벼운 침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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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올해 예상이 유력했던 경기침체를 피했다.
미국인의 절반이 이미 침체가 시작됐다고 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연착륙 또는 가벼운 침체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이달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6%가 12개월내 침체 발생 가능성을 50% 또는 그 미만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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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경제가 올해 예상이 유력했던 경기침체를 피했다.
미국인의 절반이 이미 침체가 시작됐다고 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연착륙 또는 가벼운 침체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은 올해 침체를 예상하게 만든 같은 요인인 높은 금리로 인해 전문가들이 내년에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침체는 2개 분기 연속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전문가들 중에는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는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침체 보다는 연착륙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이달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6%가 12개월내 침체 발생 가능성을 50% 또는 그 미만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투자은행 레이먼드제임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래리 애덤은 가벼운 침체가 내년 2·4분기에 시작될 것이며 “역사상 가장 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이달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6%가 12개월내 침체 발생 가능성을 50% 또는 그 미만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들중 40%가 내년 첫분기에, 34%는 2·4분기에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매스뮤추얼이 미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56%가 이미 침체가 시작했다고 응답해 높은 물가로 고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에 이어 미국 기업들의 감원은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감원을 단행하는 기업은 줄어 채용정보기업 챌린저그레이앤크리스마스의 조사에서 올해 기업의 29%가 직원을 줄인데 반해 내년에는 21%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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